1945년 8월9일 11시2분, 나가사키의 하늘이 하얗게 빛나면서 시계바늘이 멈추었습 니다. 거대한 버섯구름이 파란 하늘에 뿜어 올라왔습니다.
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,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.
웅장한 천주교 성당이 붕괴된 잔해, 찢어진 옷, 녹아내린 유리병을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.
원폭 피해자가 시련과 고난을 극복하고 전해온 나가사키로부터의 평화의 메시지를 앞으로도 계속 전할 것입니다.
핵무기가 없는 미래를 향하여
전세계 사람들이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가기 위하여. |